주식 투자 최적의 타이밍을 잡는 방법 총정리 3편 - 스탠 와인스타인

 주식 투자 최적의 타이밍을 잡는 스탠 와인스타인의 4단계 사이클 분석법을 지난 포스팅에서 정리했습니다.

1편에서는 4단계 사이클 분석법의 기본 개념에 대해서 정리했고, 2편에서는 구체적으로 시장의 흐름을 읽고 업종을 선별하고 타겟 종목을 선택하는 방법과 구체적인 매매 전략을 알아봤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스탠 와인스타인이 제시하는 시장을 읽는 부수적인 시장지표와 자주 발생하지는 않지만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확률 높은 2가지 패턴에 대해서 정리해 보겠습니다.
스탠 와인스타인의 전략은 이것저것 다양한 전략을 제시하지 않습니다.
가장 확률이 높은 한가지 방법 만을 제시하고 그 방법을 확실히 내 것으로 체화해야만 성공할 수 있고, 그 이후에 전략을 확장하는 단계로 넘어가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번 3편에 소개하는 내용을 잘 알아두면 좋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1~2편에서 소개한 내용의 경험치를 쌓아가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4단계 사이클 분석 기본개념 보기

그럼 스탠 와인스타인의 4단계 사이클 분석법의 마지막 내용을 시작하겠습니다.



1. 투자하기 좋은 시장의 흐름 읽기 - 추가

스탠 와인스타인의 4단계 사이클 분석법은 3단계 과정을 거쳐 투자 종목을 선별합니다.

① 시장의 흐름 읽기 ② 업종 선정하기 ③ 타겟 종목 선정하기 순으로 진행하는데, 그 첫번째 단계인 시장의 흐름 읽기에서 가장 의미있는 보조지표는 '상승-하락선' 분석이었습니다.

시장의 장기흐름 예측하는 상승-하락선이란?

아래 내용을 보기 전에 상승-하락선에 대해서 먼저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상승-하락선을 분석하는 것이 가장 정확하며, 아래 내용은 추가적인 보조지표로 제시하는 것이기 때문에 중요도 측면에서는 상승-하락선 보다는 떨어진다는 점을 꼭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시장탄력지수 (momentum index)

상승-하락선을 그리기 위해서는 매일 상승 종목수와 하락 종목수 데이터를 기록해야 합니다.  그 데이터를 200일 이상 모아놨다면 시장탄력지수를 구할 수 있습니다.

매일매일 그날 상승한 종목수에서 하락한 종목수를 차감하면 플러스 혹은 마이너스 수치가 나오는데, 그 수치를 200일 동안 모두 더해준 후에 200으로 나누면 시장탄력지수가 구해집니다.

예를 들어, 200일 동안 상승 종목수와 하락 종목수를 차감한 수치를 더했을 때에 +500 이 나왔을 경우에 시장탄력지수는 500 ÷ 200 = 2.5 가 됩니다.

이전 200일 동안 상승 종목이 더 많았다면 시장탄력지수는 플러스 값이 될 것이고, 하락 종목이 더 많았다면 시장탄력지수는 마이너스 값이 될 것입니다.

시장탄력지수가 플러스에서 마이너스로 전환되거나, 마이너스에서 플러스로 전환되면 시장의 흐름이 전환된다는 신호로 보는 것입니다.

특히 플러스나 마이너스 한쪽에 오래 머물러 있거나 깊이 자리하다가 전환되면 더 강력한 전환신호로 볼 수 있습니다.

또한, 플러스 지역에서 급등했다가 하락하면 하락세가 확실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상승장이더라도 시장탄력지수가 급락하면 조기 경고 신호로 보고 주의해야 합니다.

신고가-신저가 수치 (시장 건강 체크)

다음으로 시장의 건강상태를 체크하는 지표로 신고가-신저가 수치가 있습니다.

52주 신고가를 돌파한 종목수에서 52주 신저가를 이탈한 종목수를 차감한 수치를 그래프로 나타낼 수 있습니다.

이 값이 일관성 있게 플러스 상태라면 시장이 건강한 상태이고, 일관성 있게 마이너스 상태라면 시장이 위태로운 상태에 있다고 판단합니다.

역시 방향이 달라지면 시장흐름의 전환 신호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특히 시장 지수는 상승하는데 이 지표는 하락하거나, 시장 지수는 하락하는데 이 지표가 상승하는 불일치가 생기는 경우에는 시장흐름이 전환될 가능성을 염두해 두어야 합니다.

기타 시장을 읽는 보조지표

그 외에 시장의 흐름을 읽는 보조지표로는 다른 나라의 지수 동향을 참고하거나, 1등주와 같이 주요 종목의 현재 상황을 의미있게 참고할 수 있습니다.

또한, 시장 지수와 배당금의 비율을 나타내는 P/D 비율로 시장의 과열 상태를 점검해 볼 수 있습니다.

P/D 비율은 보통 14~17 수준에서 형성되는데, P/D 비율이 26 이상으로 올라가면 과열 위험 신호로 해석할 수 있고, 30 이상이면 과열이라고 해석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아주' 편파적인 의견이 '확실히' 형성되는 분위기가 보인다면 시장은 반대로 움직일 수 있다는 해석입니다.

예를 들어, 신문의 헤드라인을 구성하는 기사의 종류에 '아주' 편파적으로 시장이 낙관적이라는 기사들이 도배를 하고 시장 분위기가 낙관론으로 '확실히' 치우쳐 있다면, 시장은 상승 흐름을 끝내고 하락세로 전환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입니다.

대중과 반대로 움직이라는 오랜 격언과 일치하는 내용입니다.
다만, 아주 편파적인 의견들이 확실하게 도배하고 있는 분위기가 아주 팽배할 경우에 활용할 수 있는 전략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2. 기타 의미있는 패턴

스탠 와인스타인의 4단계 사이클 분석에서의 메인 전략은 1단계에서 2단계로 돌파하는 시점에 매수하는 전략입니다.

그 외의 패턴에 대해서는 위 전략을 완전히 내 것으로 만든 후에 전략을 확장할 수 있겠지만, 그 전에는 가장 성공률이 높은 1가지 전략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는 의견입니다.

차트 분석을 3년 이상 공부한 저도 전적으로 공감하는 내용입니다.

일반적으로 차트 분석 도서를 읽어보면 여러가지 패턴이 나오고 그에 따른 전략들도 다양하게 소개하고 있지만, 어느 것 하나도 확실히 적용할 수 있는 경험치를 쌓기 전에는 많은 전략들이 오히려 혼란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하지만 스탠 와인스타인은 아래 2가지 패턴에 대해서는 소개하고 있습니다.
자주 등장하지는 않지만 아주 의미있는 패턴이기 때문에 알아두는 것이 좋다고 말합니다.

헤드앤숄더 바닥형 (역헤드앤숄더)


헤드앤숄더 패턴은 너무나도 유명한 추세 전환 패턴입니다.

① 왼쪽 어깨가 만들어지고 ② 왼쪽 어깨를 돌파하는 머리가 만들어진 이후에 ③ 넥라인까지 하락했던 주가가 머리를 넘기지 못하고 오른쪽 어깨를 만들면서 ④ 넥라인이 깨지고 하락하는 패턴입니다.

주로 상승 추세에 등장하며, 넥라인이 깨지만 하락이 거의 확실한 패턴입니다.

그 반대로 움직이는 것이 역헤드앤숄더 패턴, 헤드핸숄더 바닥형입니다.


주로 하락 추세에 등장하며, 넥라인을 돌파하면 상승 추세로 전환되는 것이 확실한 패턴입니다.

스탠 와인스타인의 역헤드앤숄더 설명으로는, 주로 좌우 모양이 대칭을 이루며 넥라인 돌파 시에는 거래량이 폭증하는 것이 의미가 큽니다.

주봉 보다는 일봉 차트에서 출현할 가능성이 더 높습니다.

다만, 이 패턴이 출현했다고 하더라도 주봉 30일 이평선이 하락하는 추세라면 매수하지 않고, 주봉 30일 이평선이 상승세이고 이평선 위로 주가가 돌파한다면 매수하라고 조언하고 있습니다.

이중 바닥형

흔히 쌍바닥이라고 하는 패턴입니다.


두번째 상승에서 이전 고점까지 상승해야 합니다. 돌파 시에 거래량이 늘고, RS(상보강도)가 플러스로 전환되어야 의미 있습니다.

RS(상보강도)에 대해서 알아보기

돌파한 이후에 이전의 저항구간이 거의 없는 것이 좋습니다.

시장 지수차트에서도 등장하지만, 가짜 신호도 많이 발생하기 때문에 신중하게 대응해야 합니다.

3. 맺음말

지금까지 스탠 와인스타인의 4단계 사이클 분석법에 따라 타이밍을 잡고 매매하는 투자 전략에 대해서 3편에 걸쳐서 알아봤습니다.

제가 본격적으로 전업투자를 시작하고 투자 전략에 대해서 공부하면서 느낀 점은 여러가지 투자 전략들이 있지만 대부분의 성공한 투자자들이 말하는 전략은 상당부분 공통점이 있었습니다.

스탠 와인스타인의 전략도 제시 리버모어의 주식 매매하는 방법과 상당히 일치하는 부분이 있고, 터틀 트레이딩의 투자전략과 심지어 유튜버 주식단테의 투자전략과도 큰 흐름에서는 거의 동일합니다.

그럴 수 밖에 없는 것이 모든 차트는 파동을 그리고 있고, 그 파동에서 수익을 낼 수 있는 부분은 정해져 있기 때문입니다.

다만 우리가 투자에서 실패하는 이유는 감정에 휘둘리고 승리할 수 있는 자리가 아닌 불확실한 자리에서 승부를 보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순신이 백전백승을 거둘 수 있었던 것도 불확실한 전투에는 출정하지 않고 승리할 확률이 높은 전투에만 철저하게 분석해서 출전했기 때문인 것처럼, 우리도 그런 마음가짐으로 투자에 임해서 승리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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